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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살던 집 근처에 있던 완소 레스토랑, 마르코 앤 페페. 작년 생일에 이곳에서 스테이크와 오리고기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다시 한번 방문^^
발타자 베이커리에서 바게트를 들여온다. 바게트 사러 오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잘 정돈된 식기들. 이런 걸 보면 괜히 기분 좋아짐ㅎㅎ
대낮인데도 안쪽은 꽤 어둡다. 그런데도 저렇게 바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꿋꿋이 책을 보던 아저씨ㅋ
마르코 앤 페페에서 파는 맥 앤 치즈는 일반적인 것과는 조금 다르다. 그뤼에르 치즈, 버섯, 베이컨이 들어갔고 양이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맛있어서 거의 다 먹고 남은 건 싸와서 저녁때 또 먹고ㅋㅋ 이제껏 뉴욕에서 먹었던 그 어떤 파스타보다도 훨씬 만족도가 높았다.
레스토랑의 모습. 외관, 내관 모두 맘에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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