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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오랜만에 영화폴더에 글을 쓰는듯. 그동안 영화를 꽤 봤지만 캡쳐하는게 귀찮았다. 그러다보니 작년 이후로는 업데이트가 안되었다.
기말이 끝나고 잉여잉여로 지내면서 영화 '프렌치 커넥션'을 보았다. 70년대 뉴욕이랑 프랑스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보다가 느낀건 나오는 사람들이 전부 남자인데 무언가를 먹고 있다는 거였다ㅋ 역시 내 눈엔 이런것만 보이는듯ㅋㅋㅋ 어쩌면 감독은 이런 심각한 느와르물에 남자들이 먹고 있는 모습을 넣으면서 조금의 쉴틈을 준 걸지도 모르겠다.
영화시작하는데 남자분 뭔가 먹으면서 등장
마르세이유인데 영화 세트장 같은 분위기가 난다.
피자빵?ㅋㅋ
바게트 사들고 나오심. 프랑스에서 퇴근길에 바게트 사들고 가는 사람들 많이 봤는데 그런 느낌.
이 다음 장면은;; 빵아저씨의 최후...
왼쪽 악당아저씨는 나름 멋쟁이다. 회색 코트에 약간 핑크빛이 도는 셔츠에다 자주색 스카프를 맨 모습을 보면 옷의 색이 조화롭다고 느껴짐.
뭘 먹는지 잘 모르겠다. 암튼 열심히 파서 드심.
또다른 악당아저씨의 공간. 작은 다이너같음.
위 식당의 외관은 이렇다.
내가 포스팅을 하게 만든 프렌치 레스토랑 시퀀스!
미식가이신 악당아저씨들ㅋㅋ 미행당하는중에 우아하게 달팽이 드심.
마실 와인도 세심하게 고르는 중
뜨끈한 어니언스프 먹고싶다!!
두 사람 화면에 잘 보이라고 나란히 앉은걸까? 아님 원래 프렌치들은 나란히 앉아서 먹나.
로스트 비프스러운 음식도 나오고
반면에 이들을 쫓는 뉴욕형사들은 추운데 밖에서 커피나 마시며 떨고 계심.
피자먹으면서 지켜봄. 교차편집되서 더 비교됨ㅋㅋ
디져트도 빼놓지 않아ㅎ 디져트를 기다리며 저런 므흣한 표정을 짓는 아저씨 둘을 보면 누가 그렇게 잔인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할까
열받은 진 해크먼 아저씨 커피를 부어버림ㅋㅋㅋㅋㅋㅋ
이사람들은 고급 커피 마시는 중ㅋㅋ
그랜드 센트럴 역에서도 먹방은 계속된다.
형사에게 미행당하면서도 지하철 안 매점에서 뭔가 마시는 저 여유ㅎㅎ
진 해크먼도 그 매점에서 뭔가 사들고 먹는다. 너무 티나게 미행하셔서 결국 놓치고ㅋ
이 영화에서 유명한 건 추격장면인데 그것보다도 난 이런걸 더 세심하게 본다. 못말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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