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하루에 그저 한 세 시간에서 다섯 시간 정도만 일을 해도, 다작이 가능하죠. 꾸준함이 열쇠예요. 매일 타자기 앞에 앉는 게 다작의 요인이죠. 저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일을 하고 잠시 한쪽으로 밀어둔 뒤, 다음 날 다시 시작하는 걸 좋아해요.
영화는 우리 눈에 보이는 것 이상으로 삶에 어떤 숨겨진 의미가 있다고 암시하지도 않고, 인간의 마음이 추측 가능한 것이라는, 우리의 감정을 언젠가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리라는, 그리고 그 감정을 통제할 수 있으리라는 암시를 하지도 않거든요. 우리는 모두 허우적거리며 실수를 연발하고,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누군가를 왜 사랑하게 되고, 누군가를 사랑하지 않게 되는지 결코 이해 못하죠. 또한 신이 있는지, 없는지도 결코 알 수 없고요. 그저 다들 비슷하게 우스꽝스레 살아가는 수밖에 없죠.
우디 앨런의 영화예산은 어느 정도인가요?
- 대략 800만 달러 정도예요. 미국 영화 기준으론 그리 많은 액수는 아니죠. 예를 들어 <애니홀>의 경우 300만 달러가 들었는데 만일 지금 프레임 하나하나 다시 똑같이 찍는다면 아마 800만 달러쯤 들 거예요.
- 뉴요커의 페이소스 중에서 -
'잡지,책을 볼 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머리맡에 두고 아껴보는 책 - 그래픽 모비딕, 맷 키시 / 콘탁스 T3 (0) | 2016.03.29 |
---|---|
산딸기 오믈레트 - 발터 벤야민의 문예이론 중에서 (2) | 2015.03.28 |
루이비통 트래블북, Louis Vuitton Travel Book, 로렌조 마토티 Lorenzo Mattotti, 베트남, Vietnam (0) | 2014.09.14 |
CONFESSIONS OF A WINDOW DRESSER - SIMON DOONAN (0) | 2013.11.16 |
루이비통 트래블 북, 장 필립 델롬 뉴욕, Louis Vuitton Travel Book, Jean-Philippe Delhomme, NY (2) | 2013.09.03 |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TAG
- 윈도우 디스플레이
- 프랑크푸르트
- 먹방
- 방배동
- 베를린
- 샤를로뜨 갱스부르
- A.P.C.
- contax G1
- 웨스 앤더슨
- 일러스트
- 서울
- 우디 앨런
- 소피아 코폴라
- 페이 더너웨이
- 홍콩
- Floc'h
- 뉴욕
- 미치광이 삐에로
- 장 뤽 고다르
- 콘탁스t3
- 메종 키츠네
- Contax T3
- 아페쎄
- 파리
- 꽃
- 비엔나여행
- 스티브 맥퀸
- 뉴저지
- 샌드위치
- 샤넬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