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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날씨 좋았던 어느 가을날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엘 갔다.
톰 웨슬만의 컨트리누드. 간결하지만 강렬한 선이 눈에 들어왔다.
프랭크 스텔라의 설교단 1989. 프랭크 스텔라의 작품은 이 날 실제로 처음 봤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작품인걸 한눈에 알아봤다. 그 이유는 한 건축가의 방을 찍은 잡지사진을 찢어놓고 내 책상위에 붙여놔서 매일 보게 되었는데 그 사진안에 프랭크 스텔라의 작품이 있었던 것. 뭘 의미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색감이 좋았다. 그리고 계속 들여다보게 만듬.
아트샵코너에 있던 디자이너 김영나의 작품. 종이컵, 노트, 주사위 등을 직접 디자인해서 판매하고 있는데 꽤나 눈길이 갔다. 아마도 가격이 조금 더 저렴했다면 사서 나왔을지도...
상품포장지부터 박스테이프까지 예술작품처럼 느껴졌다.
니키 드 생팔의 검은 나나 앞에서. 인증샷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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