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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전시가 열리고 있는 플라토 미술관에 다녀왔다. 정말 오랜만인듯. 아주 예전에 여기서 박이소 작가 전시할 때 이후로 처음인 것 같다.
데이나 슐츠 Dana Schutz의 싱어 송라이터. 처음 봤을 때랑 찬찬히 살펴봤을 때랑 느낌이 달랐던 그림. 매우 역동적인데 그게 처음부터 느껴지지는 않는 신기한 그림이다.
작가 백현진의 '평상심'. 백현진 작가님의 음악을 좋아했는데 회화 역시 감각적이다. 계속 들여다보게 만들었던 그림.
박진아 작가의 그림은 실제로 보니 역시나 좋았다. 작가의 담백한 시선이 좋다. 루마니아의 작가 셰르반 사부는 이번 전시로 알게되었는데 그림에서 나타나는 일상적이면서 잿빛의 도시가 매력적이었다. 브라이언 캘빈의 작품은 보는 순간 바로 알렉스 카츠를 떠올리게 했다. 전시 해설에서는 유사하긴 하지만 캘빈의 관점은 다르다고 하긴 했는데 물론 똑같지는 않지만 선배 작가의 그림이 떠올려지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일듯.
전시 끝나고 오랜만에 서울 거리를 걸었다. 이 날 황사만 아니었어도 더 걸어다녔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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