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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옥 작가의 <무진기행>은 어릴적에 그다지 좋아하는 소설이 아니었다. 도대체 무슨 매력이 있나 싶었는데 나이를 먹은 후  다시 읽으니 달랐다. 60년대는 내가 살아본 적도 없지만 소설 속 60년대의 속물들은 지금과 별반 다를 것이 없어 보인다. 그만큼 생생하다. 짧지만 읽고나면 그 쓸쓸한 여운이 꽤나 오래가는 소설이다. 그렇게 팬인데 서점에서 발견한 영문판 무진기행은 영어공부하기에 유용하다. 책의 왼쪽면은 한글 소설이, 오른쪽면에는 번역한 영문이 있어 영어로 된 글을 읽을 때 모르는 단어를 일일이 찾아보기에 귀찮았던 점을 해결해줬다. 단편이라 얇은 책 두께 역시 지하철 타고 다니면서 읽기에 매우 실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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