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잡지가 너무 많아서 왠만하면 안 사려고 노력하는데 빌머레이를 보는 순간 지갑에 손이 닿는 나를 발견;; 2월호에선 빌 머레이뿐 아니라 이정재와 오연수를 만날 수 있었다. 화보 제목은 '옛날 이정재'였는데 진짜 그 옛날 이정재였다. 어떻게 지금 90년대 이정재 느낌이 나는지 신기했다. 그리고 좋아하는 여배우 오연수. 드라마에서 우는 연기할 때 활처럼 휘는 눈썹을 부러워한다. 화보에서 그녀가 입고 나온 니트를 신기해하면서 한참 쳐다봤다. 팔 부분이 주머니에 들어가 있는데 팔은 거기에 들어가 있지 않고 뒤로 나와 있고.(설명하려니 어렵다. 궁금하신 분들은 지큐를 보세요ㅋㅋ) 알고 보니 마틴 마르지엘라. 역시ㅋ 뉴욕필름페스티벌에서 일했을 때 본 빌 머레이. 루스벨트 대통령을 연기한 영화 '하이드 파크 온 ..
오늘 우연히 스트랜드 북스토어에 들렀다가 산 사진집 CYCLE STYLE. 처음부터 끝까지 자전거와 사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대부분 멋쟁이들이라 눈호강할 수 있다. 예전부터 눈여겨 보았지만 정가($24.95)에 사긴 그랬고 아마존에서 주문할까말까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다 스트랜드 2층에서 발견했는데 아마존($18.21)보다 조금 더 싼 $13.62에 팔고 있었다!! 난 이 책을 보자마자 몇초의 망설임도 없이 상태를 확인한 후 계산대로 달려갔다. 최근 되는 일이 없어 좀 꿀꿀했는데 오늘의 사소한 득템으로 기분이 급 좋아지고ㅋㅋㅋㅋ 이 책을 보니 올 초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에 갔다가 찍은 자전가가게 사진이 생각나 올려본다. 이름은 기억을 못하고 구글링을 해보니 '브루클린 바이크 닥터'라고 하는 가게인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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