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간다'에서 인상적이었던 고봉밥. '태양의 노래'에서 나오는 저녁식사. 왕새우튀김 맛있겠다!! 오즈 야스지로의 '꽁치의 맛'오즈 야스지로 영화 속 식탁을 보면 한 장의 정물화같이 느껴질 때가 있다. 이 영화에는 유독 술마시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보다보면 맥주가 땡긴다ㅋ 마시고 또 마시고 취하고ㅎ 꽤 두툼해보이는 돈까스 이 아저씨 멋쟁이~! 인상좋은 배우 류 치슈. 웨스 앤더슨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배우들이 음식에는 손도 안댐ㅎ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놀랬던 영화 '샤레이드'오드리 햅번이 정말 여신으로 나온다. 남편과의 불화때문에 스트레스받아 영화시작부터 식욕폭팔인 오드리 햅번ㅋ 장갑끼고 먹는 모습이 귀여움ㅎ 설탕도 듬뿍 넣고 엄청 달달해 보이는 디져트. 저건 무슨 요리일까? 파리가 배경이니..
오즈 야스지로 감독을 알게된 건 대학교 2학년때 도시읽기워크샵이란 수업을 들으면서다. 당시 건축가 조성룡 교수님이 강의를 하셨고 수업때 도시에 대해서 잘 알 수 있는 영화를 많이 보여주셨다. 마지막 과제로 각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있었는데 교수님이 나에게 오즈 야스지로의 '안녕하세요'를 보라고 추천해주셨다. 워낙 오래된 일이라 내 주제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나는 '안녕하세요'를 보고 영화에 깊이 빠져들었다. 있을 법한 가족이야기를 소소하고 재미있게 그려낸 것도 좋았지만 감독 특유의 화면구성과 색감이 정말 대단했기 때문이었다. 특히 화면에 빨간색이 빠지는 법이 없는데 감독이 빨간색에 애정이 상당했나보다. 내가 빨간색을 좋아하기에 이것이 눈에 더 잘들어왔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몇 년뒤 보게 된 '꽁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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