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말 예술로 흥했던 도시답게 비엔나에는 미술관이 많은데 그 중 하나가 알베르티나. 이자벨 위페르를 만난 그 곳. 날씨 좋고~ 과거 합스부르크가 왕궁답게 화려한 실내를 자랑한다. 무도회가 열렸을 것 같은 홀. 작가와 작품 제목을 안찍어놔서 모르겠다 ㅜㅠ 보라색 길과 하늘이 마음에 들었던 작품. Rudolf Wacker, Still Life with Great Crested Grebe, 1928. 한국에선 절대 볼 수 없을 것 같은 오스트리아 작가의 그림. 이번 여행에서 몰랐던 작가들 많이 알고 갑니다. Josef Floch, Interior with a Black Folding Screen, 1947 알베르티나에서 방 안에 부유하는 박쥐 그림이 제일 맘에 들었다. 작가와 그림 제목을 몰라 구글에 albe..
콘탁스 티쓰리로 기록한 비엔나 여행기 거대한 아이스크림 간판 미술 좋아하는 사람들은 꼭 가봐야할 지역, Museumsquartier (MQ). 대표적으로 클림트, 쉴레, 코코슈카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레오폴드 미술관, 현대미술이 있는 mumok, kunsthalle wien 등등. 나는 레오폴드에서 코코슈카, 무목에서는 작가 Dorit Margreiter의 사막에서 찍은 영상이 좋았다. 비엔나 웨스트 민박집에서 파크 빌라 호텔로 오기 위해서 비엔나 U-Bahn의 U6 호선 Nußdorfer Straße 역에서 내렸다. 저 멀리 훈데르트바서가 설계했다는 쓰레기 소각장 Spittelau incinerator가 보인다. 훈데르트바서의 디자인을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아 따로 찾아가보진 않았음. 중앙역이 있는 ..
에딘버러, 바르셀로나에 이어 세번째 도시였던 비엔나. 비엔나가 처음은 아니었지만 제대로 본 적은 없으니 기억이 거의 없었다. 한식을 먹기 위해서 비엔나 웨스트 민박집(여기 추천)에 있다가 호텔 파크 빌라로 옮겼다. 호텔 파크빌라는 비엔나 주요 관광지가 몰려있는 곳에서 좀 떨어진 주택가에 위치해있다.(19구 되블링) 알고보니 근처에 각국 대사관들도 있었고 멋있는 주택들이 즐비한 곳이었다. 비엔나에 도착해서 3일은 비가 계속 내리고 날씨가 안좋았는데 파크 빌라로 옮길 때 좋아져서 진짜 다행이었다. 왜냐하면 여기를 고른 이유 중 하나가 야외에서 먹는 아침식사때문이어서.. 고전영화에 나올 법한 실내. 으앗 이런 거 너무 좋음. 이런 분위기 느끼려고 여기 왔으니깐ㅋㅋ 여기랑 넘 어울리는 분위기의 그림들이 곳곳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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