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마우스가 떠올려지는 건 나뿐일까?;;ㅋㅋ) 전주국제영화제때문에 전주에 며칠 다녀왔다. 떠나기 마지막 날, 영화의 거리를 벗어나고 싶어서 무작정 걸었더니 나온 곳이 중앙시장. 아침도 안먹고 점심을 맞이하여 얼른 한끼를 해결하자는 마음이었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아무 식당에 들어가고 싶진 않았다. 탐색끝에 매일분식으로 결정. 안에 어르신들이 많이 계신 걸 보고 '맛은 있는 집이겠군' 싶어 안심이 되었다. 그냥 칼국수도 메뉴에 있었지만 주방에서는 팥을 한솥 끓이고 있고 옆테이블 어르신이 싹싹 긇어드시는 걸 보고 궁금증이 생겨 팥칼국수를 주문. 난 원래 팥칼국수를 좋아하지 않는데 이 집 팥칼국수는 맛있어서 거의 다 먹었다. 정성이 느껴지는 팥국물이었다. 그리고 아삭아삭하면서 입맛을 댕기는 겉절이가 한몫했다...
국제무형유산영상페스티벌에서 상영하는 영화들을 보러 급 전주행. 영화를 보고싶은 것도 있지만 사실 여행을 가고 싶었던 이유가 컸다. 이 페스티벌 이름은 길어서 그런가 입에 잘 안붙고 외워지지가 않아;; 상영관 앞에 이렇게 간판을 세심하게 만들어놓았다. 피곤했었는지 살짝 졸긴 했지만 꽤나 재미있었던 다큐영화였음. 주인공인 이탈리아인 할아버지가 매우 흥미로운 사람이었다. 이외에도 하버드 민족감각지연구소(Harvard Sensory Ethnography Lab)에서 제작하고 토비 리 감독이 연출한 과 김태용 감독의 해녀와 가족에 관한 단편영화 , 욜라 비초렉 감독의 이 기억에 남았다. 은 우리가 평소 관심을 가지지 않는 쓰레기 처리장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였다. 특별한 내러티브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거대한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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