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우유아이스크림을 파는 집, 알래스카 인 제주. 입구에 너무 귀여운 곰돌이가 있어서 사진을 안찍을 수 없었다ㅎㅎ 아이스크림에 매달려있는 미니곰이라니ㅎㅎㅎㅎ 원래는 선글라스 쓰고 있었는데 사진찍는다고 올려버림ㅋㅋ 그래서 더 귀여움!ㅋㅋㅋ 맛있었던 아이스크림 사진은 없다. 콘탁스 T3로 괜히 접사 시도했다가 뿌옇게 나옴;; 소프트리를 시작으로 진한 우유맛의 아이스크림집이 많아지고 있다. 나는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런 현상은 심히 반갑다 ^^
스타트는 역삼동 조수사의 스시. 다녀온지 꽤 돼서 자세히는 기억 안나지만 회 선도 좋고 양도 푸짐했던 걸로 기억. 서비스도 좋았던 곳. 학교 근처에서 가장 유명한 식당인 마포 을밀대. 무조건 양많이 달라고 해서 먹는다. 평양냉면 스타일중 일순위는 아니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집이다. 강남교자의 칼국수는 아주 가끔 생각나는 맛. 무더웠던 어느 날, 혼자 가서 흡입했다ㅋㅋㅋㅋ 생각같아선 교자도 시키고 싶었으나 다 못먹을 것 같아 그것만은 참았음. 대흥역 앞 마포만두의 갈비만두. 갈비맛이 나는게 참 신기한 녀석이다. 꽉찬 김밥이 맛있는 공수간. 한예종 근처에 생겨서 오랜만에 학교 들렀다가 가보게 됐다. 분식먹고 싶을 때 괜찮은 집. 집 근처에서 가장 좋아하는 식당인 방배동 일미옥. 개인적으로 서울 시내에 유명하다..
어쩌다보니 평양냉면 마니아가 되버렸다. 고등학교 시절, 처음 우래옥에서 평양냉면을 접했을 때 밍밍한 국물에 쫄깃한 맛이 없는 면발은 와닿지 않았다. 그뒤로 평양냉면을 먹은 기억이 없다. 가끔 함흥냉면이나 고깃집에서 입가심할 때 조금 먹는 정도였다. 잠시 해외에 거주했을 땐 풀무원 봉지냉면을 끓여먹었다. 그곳에서 맛있는 냉면을 찾기란 쉽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한국으로 돌아온 후, 집근처 벽제갈비에서 처음 맛본 평양냉면은 놀라웠다. 난 왜 이제껏 이런 맛을 몰랐던걸까. 예전엔 밍밍하다고 느꼈던 고기국물도 은은하게 다가왔다. 국물에 아무것도 넣지 않고 한 모금 마신 후, 메밀면을 입안에 한가득 밀어넣으면 그 포만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고기국물과 메밀면의 조화가 기가막히다. 그 뒤로 나는 평양냉면이라면 자다..
상하목장우유와 함께 먹은 감자빵. 찐감자가 큼직하게 들어있다. 진한 후추향이 매력적인 맛이다. 한끼 식사로도 든든.
폐점 ㅜㅠ 서초역 3번출구를 지나 국민은행 골목으로 꺾어들어가 또 왼쪽으로 꺾어 걷다보면 보이는 빵집 르쁠랭. 샌드위치가 맛있다는 소문에 찾아가봤다. 이날 먹은 건 치킨샌드위치랑 아이스 까페라떼. 샌드위치가 3~ 4천원대로 생각보다 저렴하다. 재료도 신선하고 빵집에서 만들어서 그런지 빵맛이 좋다. 근데 가격때문인지 좀 작게 느껴짐. 전에 왔을 땐 햄치즈 샌드위치 먹었는데 둘 다 맛있음!! 커피도 괜찮다. 빵집로고인듯. 왠지 에르메스가 생각나는 비주얼ㅋ 간판 위에 있는 등이 예뻤다. 등 하나도 세심하게 골랐을듯. 샌드위치 말고도 다른 빵들도 다 섭렵해보고 싶은 곳이었다.
방배동에 있는 중국집 '주'. 탕수육의 바삭함이 예술. 시간이 지나도 바삭함이 유지되는게 신기함ㅎㅎ 여기 팔진탕면도 진짜 맛있다. 압구정역 근처에 있는 로바다야키 '길손'. 오래된 곳이라고 한다. 나는 몇 년 전에 처음 가봤는데 가끔 생각나는 곳. 단점이라면 장소가 좁아서 자리 잡기가 힘들다. 며칠 전 토요일 저녁 7시에 갔더니 만석이어서 못먹었다. 길손에서 주로 시키는 건 주먹밥구이. 정성들여서 구운 주먹밥은 오징어젓갈에 김을 싸서 먹는다. 자리에 앉자마자 시켜도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지만 기다릴만 한 맛. 아주 꼬소하다!! 길손에서 가지구이를 시키면 꽈리고추도 함께 주심. 내사랑 가지ㅎㅎ 수원에 있는 갈비집 '가보정'. 멀기때문에 일년에 한 번 정도 해외에서 누가 오면 간다. 원래도 많은 곳인데 이..
아아 한국에 들어온 지 1년이 다 되어간다. 시간 정말 빠르네;; 작년 10월 초에 사진만 업로드 해놓고 포스팅은 안했던 걸 발견(왜지?) 사라져가는 기억을 되살려 적어봐야겠다ㅋㅋ 맨해튼 노호지역에 있는 레스토랑 il Buco. 예전부터 가봐야지 했다가 아마 떠나기 얼마전 다녀왔던듯. 점심을 살짝 비껴간 시간이라 자리도 있었고. 어르신들 바에서 낮술 한잔씩. 일 부코를 잊지 못하게 했던 문제의 빵;; 이제껏 먹었던 식전빵중 베스트로 꼽혔다. 소금과 향긋하고 질좋은 올리브유의 맛도 정말 좋았고...그런데 웨이터에게 달라고 한 적도 없었는데 턱 내놓더니 영수증에 빵가격 $1가 있어서 정말 황당했던 -.-^ 리필까지 해서 먹은지라 뭐라 할 수도 없었다. 생각보다 평범했던 봉골레. 특이한 파스타를 시켜볼걸 했음..
미국에 있는 동안 맛있게 먹었던 브런치 소개 - 뉴욕 사라베스 Sarabeth's의 연어에그베네딕트. 사라베스는 정말정말 유명해서 맨해튼에 지점도 많고 사람도 많은데 맛도 있다ㅋㅋ 에그베네딕트를 좋아해서 메뉴에 이게 있으면 시켜보는 편이다. 겪어본 바로는 노란 홀랜다이즈 소스가 맛을 좌우하는 것 같다. 식초를 너무 많이 넣어 엄청 시거나 아니면 소스를 너무 묽게 만드는 등 은근히 이상한 곳이 많았다. 그런데 여기는 딱 적당한 맛이 나서 좋았다. 벨기에 레스토랑 Petit Abeille(내가 쁘띠 아베유라고 했더니 누군가 쁘띠 따베유가 맞다며;;)에서 먹은 크로크 무슈. 맛없기도 힘든? 메뉴지만 그래도 여기껀 재료가 실했음ㅎㅎ 일행은 버거를 먹었는데 그것도 괜찮다고 했다. Amelia's Bistro.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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