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셔츠를 좋아했다. 그러다보니 영화를 볼 때도 예쁜 셔츠를 발견하면 기억을 하게 된다. 우디 앨런의 '멜린다 앤 멜린다'에서 클로이 세비니. 평소도 잘입지만 역시나 영화속에서도 세련된 모습. 화이트 셔츠를 무릎길이의 치마에도 입고. 셔츠를 회색 바지, 분홍색 재킷, 낙타색 가방과 매치. 따라해보고 싶은 스타일링. 역시나 '멜린다 앤 멜린다'에 나오는 아만다 피트. 그녀의 시원시원한 웃음이 좋다. 앉아있어서 몰랐는데 셔츠를 바지속에 넣은게 아니라 뺀 거였다. 고전영화 '졸업' 속 여주인공 캐서린 로스가 입은 화이트 셔츠. 이 영화에서 이쁜 옷 많이 입고 나오심!!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 '프랑스 중위의 여자'를 영화로 옮겼는데 주인공은 무려 메릴 스트립과 제레미 아이언스. 레전드들의 80년대 ..
'봄날은 간다'에서 인상적이었던 고봉밥. '태양의 노래'에서 나오는 저녁식사. 왕새우튀김 맛있겠다!! 오즈 야스지로의 '꽁치의 맛'오즈 야스지로 영화 속 식탁을 보면 한 장의 정물화같이 느껴질 때가 있다. 이 영화에는 유독 술마시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보다보면 맥주가 땡긴다ㅋ 마시고 또 마시고 취하고ㅎ 꽤 두툼해보이는 돈까스 이 아저씨 멋쟁이~! 인상좋은 배우 류 치슈. 웨스 앤더슨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배우들이 음식에는 손도 안댐ㅎ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놀랬던 영화 '샤레이드'오드리 햅번이 정말 여신으로 나온다. 남편과의 불화때문에 스트레스받아 영화시작부터 식욕폭팔인 오드리 햅번ㅋ 장갑끼고 먹는 모습이 귀여움ㅎ 설탕도 듬뿍 넣고 엄청 달달해 보이는 디져트. 저건 무슨 요리일까? 파리가 배경이니..
오랜만에 다시 보고 싶은 영화를 만났다. 지금 조용히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영화 '프란시스 하'. 주인공 프란시스에게 감정몰입이 되서 끝날때까지 숨죽이고 봤다. 나 역시 주인공 나이에 뉴욕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었기에 더욱 그랬던듯. 뉴욕이 배경인 영화들 중 무작정 화려하거나 뉴욕에서 성공하는 오그라드는 이야기들이 많은데 이 영화는 좀 달랐다. 집세때문에 전전긍긍하는 것도(뉴욕에서 한번쯤 살아본 사람은 공감할 얘기) 그렇고 예술로 성공하고 싶은데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들을 흑백화면에 잘 담아냈다. 흑백의 뉴욕은 우디 앨런의 '맨해튼'과도 느낌이 비슷해 찾아보니 35mm 필름으로 찍었다고. 요즘같은 시절에 35mm라니. 어쩌면 쨍한 디지털에 컬러화면이라면 프란시스가 처한 상황과 별로 어울리지 않았을 것 같다...
굉장히 오랜만에 영화폴더에 글을 쓰는듯. 그동안 영화를 꽤 봤지만 캡쳐하는게 귀찮았다. 그러다보니 작년 이후로는 업데이트가 안되었다. 기말이 끝나고 잉여잉여로 지내면서 영화 '프렌치 커넥션'을 보았다. 70년대 뉴욕이랑 프랑스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보다가 느낀건 나오는 사람들이 전부 남자인데 무언가를 먹고 있다는 거였다ㅋ 역시 내 눈엔 이런것만 보이는듯ㅋㅋㅋ 어쩌면 감독은 이런 심각한 느와르물에 남자들이 먹고 있는 모습을 넣으면서 조금의 쉴틈을 준 걸지도 모르겠다. 영화시작하는데 남자분 뭔가 먹으면서 등장 마르세이유인데 영화 세트장 같은 분위기가 난다. 피자빵?ㅋㅋ 바게트 사들고 나오심. 프랑스에서 퇴근길에 바게트 사들고 가는 사람들 많이 봤는데 그런 느낌. 이 다음 장면은;; 빵아저씨의 최후..
미치광이 삐에로를 세번정도 봤던 것 같은데 이 거대한 치즈는 왜 이제야 발견한걸까, 아놔ㅋㅋㅋㅋ 이런거 뜬금없지만 좋음ㅋㅋㅋㅋ 삐에로는 치즈에 뭘 바르는건지? 혹시 누텔라인가? 앙 삐에로 역의 장 폴 벨몽도는 미남은 아니지만 멋있다 *.* 옷도 잘입구 역시나 뜬금없이 나타난 춤사위. 심하게 역동적이심ㅋㅋㅋㅋ(이건 진짜 동영상으로 봐야 실감할 수 있다.) 댄서들의 의상뿐만아니라 스피커의 색까지 고려한듯. 이 볼링장신을 보면서 느낀점. '버팔로 66'을 만든 빈센트 갤로가 미치광이 삐에로를 보고 많은 영감을 받았구나!! 싶었다. 버팔로 66에서 나오는 볼링장신은 오히려 삐에로에서보다도 비중이 높고 공들여 만든 느낌이긴 하지만. 볼링장신뿐만 아니라 오프닝타이틀의 타이포 이런 것도 역시 비슷.(삐에로 말고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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