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책을 읽어야할 지 모를 때, 믿음이 가는 누군가가 언급한 책이라면 실패할 확률이 적지 않을까 싶을 때가 많다. 그래서 집어든 책 . 게다가 얼마 전부터 탈출기 성서공부를 하고 있는데 탈출기에서 이스트(누룩)을 부정적인 것으로 표현한다. 그것에 늘 의문을 가지고 있었는데 책 제목이 이라니? 금기를 다루는 책인가 하는 뻘생각도 해보고. 책을 읽어보니 그건 아닌 것 같고 '이스트를 넣은 빵'은 장정일의 의 한 구절이라고 한다. 책을 아직 다 읽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느낀 점은 '내가 읽은 책이 정말 얼마 없구나'였다. 나의 게으름 탓이겠지만.. ----------------------------------------------------------------------------------- 1996. ..
(미키마우스가 떠올려지는 건 나뿐일까?;;ㅋㅋ) 전주국제영화제때문에 전주에 며칠 다녀왔다. 떠나기 마지막 날, 영화의 거리를 벗어나고 싶어서 무작정 걸었더니 나온 곳이 중앙시장. 아침도 안먹고 점심을 맞이하여 얼른 한끼를 해결하자는 마음이었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아무 식당에 들어가고 싶진 않았다. 탐색끝에 매일분식으로 결정. 안에 어르신들이 많이 계신 걸 보고 '맛은 있는 집이겠군' 싶어 안심이 되었다. 그냥 칼국수도 메뉴에 있었지만 주방에서는 팥을 한솥 끓이고 있고 옆테이블 어르신이 싹싹 긇어드시는 걸 보고 궁금증이 생겨 팥칼국수를 주문. 난 원래 팥칼국수를 좋아하지 않는데 이 집 팥칼국수는 맛있어서 거의 다 먹었다. 정성이 느껴지는 팥국물이었다. 그리고 아삭아삭하면서 입맛을 댕기는 겉절이가 한몫했다...
전에도 제일 멋진 남자라며 포스팅한 적 있는 스티브 맥퀸. 아직도 내눈에 제일 멋진 남자ㅋㅋ 영화에서 가장 좋아했던 모습. 타이쿤이라 수트를 많이 입고 나오지만 나는 이렇게 캐주얼한 모습으로 자신의 비행기를 몰 때가 가장 멋있다고 생각함. 잠바때기!를 입어도 이렇게 간지나게 연출ㅋ 네이비+베이지+브라운의 조화. 여기에 검정색 신발을 신었다면 이 느낌이 안났을거다. 그 외에도 꽤 다양한 수트를 입고 나오는데 그 중 두가지. 페이 더너웨이는 차이나타운, 보니 앤 클라이드에서도 뛰어난 패션감각을 선보인바 있는데 여기서도 역시 장난아님. 1968년작 토마스 크라운 어페어는 이 두 사람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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