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을 떠나기 전날, 나는 꼬르뷔지에하우스에 갔다. 나와 취향이 비슷한 친구가 갔다와 추천했는데 사진을 보고서 완젼 반해버렸기 때문이다. 베를린 시내에서 버스를 타고 한시간가량 달려 도착했는데 내려서도 한참을 걸어야했다. 나중에 보니 이 곳과 매우 가까운 지하철역이 있었다. 바부ㅠㅜ 위치는 올림픽 스태디움 근처. 꼬르뷔지에하우스는 건축가 르 꼬르뷔지에가 설계한 베를린의 공동주거지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해 세워진 건물. 1920년대 만들어진 건물인데 보존상태가 매우 좋다. 서울에도 기념비적인 아파트가 있었다. 그것은 현재는 볼 수 없는 마포아파트로 없어진 건물을 어떻게 알았냐하면 이만희 감독의 영화 '여자가 고백할 때'를 보다가 매우 모던한 아파트가 나와서 찾아봤기 때문이었다. 마..
작년 5월, 베를린에서 일주일간 여행을 했다. 일주일이란 시간은 내게 너무 짧았다. 구 동베를린 지역의 명물 TV타워 돌아다니면서 나는 TV타워가 좋아져버렸는데 사진에서도 그 애정이 나타나는 듯 하다. 그러면서 저길 올라갈 생각은 왜 안했는지 모르겠다;; 동베를린에서 서베를린 사람들에게 위용을 자랑하려고 저렇게 높은 타워를 지었다고 한다. 서베를린 어디서든 볼 수 있도록. 저걸 보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내가 지나쳤던 지하철역. 베를린장벽이 있던 자리. 장벽을 표시해놓은 지도를 보면서 돌아다녔다. 장벽을 따라 걸어다니다가 본 풍경. 자전거와 노란벽♡ 홀로코스트 추모비. 게임화면을 보는 듯 하다. 이곳에서 참 많은 생각을 했다... Departmentstore Quartier 206, 백화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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