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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가면 꼭 해보고 싶었던 것이 카페에서 밥먹고 커피마시기였다. 일본영화나 일드의 영향인듯. 오사카 숙소 근처 눈여겨봤던 카페 Cafe de Rope에서 점심으로 오므라이스와 따뜻한 커피를 주문했다. 칼로 촥 가르면 몽글몽글한 계란이 등장하는 그런 비주얼은 아니지만(일드를 너무 많이 봤..;;) 성심성의껏 만들어준 오므라이스를 말끔히 비우고 갓 내려준 커피를 한모금 마시며 주위를 둘러보니 나같은 뜨내기는 한 명도 없어보였다. 대부분 동네사람들인 듯했고 커리나 굴튀김 등을 먹으며 토요일 점심식사를 여유롭게 즐기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