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사람의 게으른 기록. 이렇게라도 해야 나중에 찾아보기 쉬우니깐. 집 주변에 오트밀색 작은 건물이 들어섰는데 1층이 꽤 오랫동안 비어있었다. 저 공간에는 어떤 게 들어설까 지나다니면서 궁금해했었는데 딱 어울리는 식당이 자리를 잡았다. 서리풀터널이 생겼기에 접근성은 더 좋아진 듯. 작은 공간에 항상 사람이 많아서 이렇게 사진찍기가 쉽지는 않다. 작년 여름 전에 1차 방문. 지금인 아래 메뉴들을 안 파는 것 같기도? 여름에 2차 방문. 올 초 3차 방문. 이 날은 바게트 샌드위치, 라구샌드윛, 토마토 수프를 시켰다. 비주얼 좋고 샌드위치 빵을 직접 만드니 맛있을 수 밖에~ https://search.naver.com/p/crd/rd?m=1&px=936&py=348&sx=936&sy=348&p=UBEb7..
얼마 전 방문한 서초동 꽃집 서화점. 졸업식 이후여서 카네이션이 많았다. 나무가지에 달린 꽃들도 아름다웠고 죠기 밑에 보이는 책자 표지(김종학 작가님의 그림)까지 꽃과 함께 참 멋있는 공간이다. 사장님께서 내 작업에 대해 힘이 되는 귀한 말씀을 해주셔서 넘 감사하다. 이사가기 전에 더 멀어지기 전에 시간나면 또 들러야징. 밑에 꽃바구니는 작년 아버지 생신을 위해서 주문한 것. 식사장소에 가지고 갔는데 다들 예쁘다고 한마디씩 하심ㅎㅎ 역시나 탁월한 선택! 여긴 울 동네에서 내가 좋아하는 장소. 필카라 언제 찍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지만. 갈 때마다 느끼는데 여기 정원을 정성껏 관리하시는 것 같다.
비엔나의 여러 카페를 방문했지만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카페 프뤼켈 Cafe Prückel. 응용미술관(MAK) 근처다. 주소는 Stubenring 24, 1010 Wien, Austria 1904년에 시작된 이 곳. 동네 사랑방같은 느낌. 레트로 갬성 담배머신. 시간과 기억을 머금고 있을 것 같은 오래된 기계를 버리지 않고 다른 용도로 쓰고 있는 거 좋아보인다 ㅎㅎ 점심때까지 아침식사 메뉴를 팔았던 것 같다. 커피는 한국에서는 잘 안시키는 우유 거품 제대로인 카푸치노로. 스텐 쟁반에 커피와 차가운 생수 한 잔, 스푼 이렇게 주는 건 비엔나 스타일가보다. 적당히 따끈한 롤과 비린 맛 1도 없는 신선한 반숙계란이 인상적이었다. 카페에서 나와 길을 건너니 보이는 비엔나 응용미술관. 딱히 궁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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