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엔나의 여러 카페를 방문했지만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카페 프뤼켈 Cafe Prückel. 응용미술관(MAK) 근처다. 주소는 Stubenring 24, 1010 Wien, Austria 1904년에 시작된 이 곳. 동네 사랑방같은 느낌. 레트로 갬성 담배머신. 시간과 기억을 머금고 있을 것 같은 오래된 기계를 버리지 않고 다른 용도로 쓰고 있는 거 좋아보인다 ㅎㅎ 점심때까지 아침식사 메뉴를 팔았던 것 같다. 커피는 한국에서는 잘 안시키는 우유 거품 제대로인 카푸치노로. 스텐 쟁반에 커피와 차가운 생수 한 잔, 스푼 이렇게 주는 건 비엔나 스타일가보다. 적당히 따끈한 롤과 비린 맛 1도 없는 신선한 반숙계란이 인상적이었다. 카페에서 나와 길을 건너니 보이는 비엔나 응용미술관. 딱히 궁금한..

세기말 예술로 흥했던 도시답게 비엔나에는 미술관이 많은데 그 중 하나가 알베르티나. 이자벨 위페르를 만난 그 곳. 날씨 좋고~ 과거 합스부르크가 왕궁답게 화려한 실내를 자랑한다. 무도회가 열렸을 것 같은 홀. 작가와 작품 제목을 안찍어놔서 모르겠다 ㅜㅠ 보라색 길과 하늘이 마음에 들었던 작품. Rudolf Wacker, Still Life with Great Crested Grebe, 1928. 한국에선 절대 볼 수 없을 것 같은 오스트리아 작가의 그림. 이번 여행에서 몰랐던 작가들 많이 알고 갑니다. Josef Floch, Interior with a Black Folding Screen, 1947 알베르티나에서 방 안에 부유하는 박쥐 그림이 제일 맘에 들었다. 작가와 그림 제목을 몰라 구글에 albe..
- Total
- Today
- Yesterday
- 메종 키츠네
- 홍콩
- 샌드위치
- 스티브 맥퀸
- 베를린
- 장 뤽 고다르
- 페이 더너웨이
- 소피아 코폴라
- Contax T3
- Floc'h
- 프랑크푸르트
- 콘탁스t3
- 윈도우 디스플레이
- 일러스트
- 서울
- 미치광이 삐에로
- 샤넬
- contax G1
- 방배동
- 비엔나여행
- 우디 앨런
- 뉴욕
- 샤를로뜨 갱스부르
- 파리
- 뉴저지
- 아페쎄
- 꽃
- A.P.C.
- 먹방
- 웨스 앤더슨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