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디스플레이를 기록하는 이유
뉴욕에 살면서 생긴 습관중 하나가 2주에 한번씩 5번가의 백화점 버그도프 굿맨과 매디슨 애비뉴에 있는 바니스 뉴욕의 윈도우 디스플레이를 구경하는 것이다. 사진을 좀 제대로 찍으려면 밤에 가야하는데 낮에는 유리창에 비친 반대편건물의 모습이 죄다 찍히기 때문이다. 대개 여성용 버그도프 굿맨을 처음 가서 사진을 찍고 길건너 남성용 버그도프 굿맨을 갔다가 조금 내려가서 루이비통을 보고 왼쪽으로 꺾어 미우미우, 샤넬을 보고(샤넬에서는 기대를 거의 안한다. 이곳은 윈도우 디스플레이에 별로 신경을 안쓰는 듯 하다) 다시 왼쪽을 꺾어 바니스로 간다. 바니스 가는 길에 토즈가 있는데 토즈는 눈에 들어올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다. 그랬는데 어제는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그 이유는... 영화용 필름케이스를 보고 눈이 ..
윈도우디스플레이
2012. 4. 1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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