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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소호에 갈때 발타자 베이커리에 들러 커피와 바게트 또는 아몬드 크로와상을 사서 먹었는데 레스토랑엔 발걸음이 가지는 않았다. 예전에 여행왔을 때 한번 가봤기도 했고. 그러다 한국으로 돌아갈 짐싸기 한달 전, 관광객처럼 비싼 곳에서 호사로운 아침을 먹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지금 아님 언제 또 해보겠냐 싶어서ㅎ
레귤러 커피. 리필을 해준다.
에그 베네딕트를 먹을까 고민하다 다른 걸 시켜봐야지 해서 선택한 에그 플로렌틴. 시금치와 아티초크에 포치드 에그를 올리고 그뤼에르 치즈(로 추정)를 아주 조금 뿌려서 구웠다. 그다지 특별할 것이 없는 맛. 치즈가 좀 더 많았으면 좋았을 걸. 발타자에서 주는 버터는 어떨지 궁금해 빵도 따로 주문했는데 뉴욕의 프렌치 레스토랑 Le Halle에서 먹은 버터만큼 감흥을 주지는 못했다. 그렇다고 맛이 없었단건 아님ㅋ
관광객이 끊임없이 들어왔다. 아침식사를 하러 오는 사람들이 이정도이니 점심에는 더 많겠지. 발타자는 파리에 있는 레스토랑에 와 있는 느낌을 주는 곳이다. 직원들도 매우 친절하다. 이날 먹은 게 좀 아쉬워서 다른 메뉴들이 궁금하긴 한데 언제 또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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