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여행기도 아니고 한물?간 옛날 얘기를 왜하나 싶겠다. 최근에 영화'미드나잇 파리'를 계속 보게 되었는데(노트북에다 영화를 틀어놓고 화면을 열심히 볼 때도 있고 아니면 딴짓하면서도 영화대사나 음악을 듣는 식) 자꾸 2006년도에 갔던 파리가 생각나서다. 이 영화에서도 그렇고 영화'언 에듀케이션'에서도 생 제르맹에 있는 '까페 드 플로르 Cafe de Flore'를 언급하는데 여행준비할 때도 젤 먼저 가보고 싶었던 까페였다. 원본은 어디갔는지 싸이용으로 줄여놨던 사진밖에 못찾았다ㅠ 파리 도착한 첫날, 까페 드 플로르에 가서 쇼콜라 쇼와 크로크 무슈를 시켜서 점심으로 먹었다. 크로크 무슈는 뭘 시켜야할 지 모를 때 가장 만만하고 실패확률이 적은 메뉴인 것 같다. 이 까페는 전세계적으로 너무나 유명해서 관광..
뉴욕에 살면서 생긴 습관중 하나가 2주에 한번씩 5번가의 백화점 버그도프 굿맨과 매디슨 애비뉴에 있는 바니스 뉴욕의 윈도우 디스플레이를 구경하는 것이다. 사진을 좀 제대로 찍으려면 밤에 가야하는데 낮에는 유리창에 비친 반대편건물의 모습이 죄다 찍히기 때문이다. 대개 여성용 버그도프 굿맨을 처음 가서 사진을 찍고 길건너 남성용 버그도프 굿맨을 갔다가 조금 내려가서 루이비통을 보고 왼쪽으로 꺾어 미우미우, 샤넬을 보고(샤넬에서는 기대를 거의 안한다. 이곳은 윈도우 디스플레이에 별로 신경을 안쓰는 듯 하다) 다시 왼쪽을 꺾어 바니스로 간다. 바니스 가는 길에 토즈가 있는데 토즈는 눈에 들어올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다. 그랬는데 어제는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그 이유는... 영화용 필름케이스를 보고 눈이 ..
예전에는 영화를 볼 때 의상을 열심히 봤는데 요즘엔 의상+액세서리가 되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진주를 유심히 보기도 한다. 모은 이미지중에 유독 진주목걸이가 많다. 로만 폴란스키의 '차이나타운' 완벽한 시나리오로 유명하지만 나는 페이 더너웨이의 액세서리에 완전 푹 빠졌다. 특히 진주목걸이. 아 또 모자도 있다. 서양인들은 두상때문인지 모자가 참 잘어울린다. 이 모습을 보고 나도 진주목걸이를 옷 안에다가 넣고 스타일링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진짜 심각한 장면이었는데 이런 생각이 들다니 나도 참-_-;;) 서있는 모습도 우아하네~~ 빨간색 네일이 눈에 띈다. 네일바르는 걸 귀찮아하는데 이런 걸 보면 가끔은 좀 발라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본 적이 있다. 보고나서 어찌나 기운이 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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