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진주에 왔을 땐 필름이 다 떨어졌었나보다. 진주에서 찍은 풍경사진이 없는 걸 보니;; 진주에서는 신나게 그저 먹기만 했다. 기억하건데 친구 H와 친해진 계기는 우연히 음식얘기를 하다가였던 것 같다. 고딩시절, 시험끝나면 맛있는 집 찾아서 먹으러 다니고 그랬으니까. 친구 D와는 대학교때 함께 많이 다녔다. 이런 친구들과 함께 있으니 하루에 몇끼를 먹었는지 모르겠다@.@ 포쓰가 느껴지던 수복빵집. 인터넷에서 우연히 본 후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빵집이었다. 오후에 갔더니 다 팔려서 못먹고 그 다음날 다시 찾아서 겨우 먹은 찐빵. 팥이 들은 찐빵에 계피맛이 도는 팥국물을 끼얹어주신다. D는 조금 먹다 말았는데 팥을 좋아하는 나는 열심히 먹었다ㅎㅎ 그리고 진주의 명물 육회비빔밥. 유명한 곳이 두군데라는데 ..
어제 오랜만에 메종 키츠네에 가을/겨울 옷을 구경하러 가다가 에이스호텔 1층 오프닝 세레머니 매장을 지나쳤는데 읭? 대박! 순간 벙쪄서 한참을 바라봤다. 이 매장이 코리아타운이랑 가깝긴 하지만서도 좀 뜬금없다 싶어서 물어보려 매장에 들어갔다. 그랬더니 직원이 매년 나라를 선정해서 그 나라의 옷을 들여오는데 이번엔 한국디자이너의 옷이 들어와서 이런걸 밖에 붙여놓게 됐다고 했다. 옷을 보여달라고 했더니 몇몇은 이미 품절이고 다운타운의 매장에 가면 더 많이 있다는 친절한 설명까지 덪붙였다. 내가 잘 모르는 신인디자이너의 제품이라서 이름이 기억 안나는데 오프닝 세레머니에서 한국디자이너의 옷을 발견하니 무척 반가웠다. 진짜 대박! ㅋㅋ
매일 매일 유입 키워드를 보고 신기할 때가 많다. 원하는 정보를 얻지 못하고 갈때도 많겠구나 싶었다. 원체 친절하지 못한 블로그이다 보니 그럴 것 같았다. 하지만 오늘은 조금 친절히?, A.P.C.트렌치코트로 검색해서 들어오시는 그분들을 위해 별것아닌 사진을 올려보기로 한다ㅎ 6월인가 7월인가에 net-a-porter에서 40%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했다. 가격은 정확히 기억이 안 나지만 할인해서 $300정도 했던 것 같다. 이 사이트는 들여다보기만 7년째였는데(스타일링을 공부하는데 엄청난 도움이 됐다) 처음 이용해봤다. 미국내 배송이라 그랬는지 집에 오기까지 며칠 걸리지도 않았고 리본으로 묶은 정성스러운 포장에 선물로 줄자도 줬다. 대신 며칠 뒤 A.P.C.공식사이트에서 50%할인하는 거보고 잠시 멘붕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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