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에서 보이는 트리마제. 날씨가 좋아서인지 사진이 꽤 멋있게 나온 것 같다. 삼청동, 홍대, 가로수길, 망원동, 연남동, 경리단길, 해방촌, 서촌, 북촌, 성수동(부상했던 시기는 상관없고 그냥 생각나는 순서대로) 그 다음은 어디일까. 얼마 전에 한 갤러리에서 누군가 다음 지역을 점치는 얘길 하는 걸 들었는데 과연? 생각해보니 그 곳은 입지도 교통도 매우 좋아서 이미 비쌀 거 같다. 서울숲에 처음 왔을 때 센트럴파크가 생각났다. 이런 공원을 일상적으로 사용할 갤러리아 포레 주민들을 마구 부러워하면서 ㅋㅋㅋㅋ 집 앞에 공원이 있다는 건 정말 축복이다. 20년 넘게 올림픽공원 앞에서 살 때는 몰랐다ㅠ 위험하다는데 그림이 귀엽자나ㅋㅋ 서울숲을 좀 더 돌아다녀보니 이런 곳도 있었다. 이 날 날씨가 정말 좋았다..
올 초에 갔었던 모먼트 모던 이터리. 시즌메뉴로 딸기가 있는 프렌치토스트가 있길래 시켜봤다. 비주얼 갑. 딸기가 아주 신선했다. 개인적으로 두툼한 토스트를 좋아하는지라 두께가 좀 아쉬웠지만 토스트와 과일이 조화로워 맛있게 먹었다. 빵 위에 포근한 감자샐러드, 연어, 포치드 에그 그리고 홀랜다이즈 소스를 올려주는 에그 알래스카. 이 집의 에그 베네딕드 계열의 음식들은 저마다 개성이 있으며 에그 블랙스톤, 에그 플로렌틴(새우가 들어가있는 매콤해서 신통방통한 메뉴) 모두 추천할만하다.
지인짜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쓴다. 2012년에 시작하고 한 때는 열심히도 했었는데 지나친 게으름(책 이름을 따라가네 ㅋㅋ), 인스타 시작 등등 이런 저런 이유로 뒷전으로 밀려났었다. 그러다 2017년 12월, 사진그림에세이집 1호를 펴냈고 이제서야 블로그에 선보인다. 예전에 블로그와 와주셨던 분들이 과연 아직까지도 여기를 기억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서점에서 이 책을 발견한다면 반가워해주셨으면 좋겠다 :) 현재까지 4곳에 입점되어있고 온라인으로도 구입가능하다. 1쇄를 너무 적게 인쇄해서 내게 남아있는 책이 별로 없다. 그래서 서점을 늘릴 수가 없는데 만약 반응이 좋다면 2쇄를 찍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싶다 ㅎㅎ 책의 앞면과 뒷면. 이 사진을 프사로 올려놨더니 책을 두 권 만들었냐는 얘기를 들어서 사진..
브런치 레스토랑이었던 플레이트 28가 이름과 위치를 바꾸고 모먼트 모던 이터리로 새롭게 태어났다. 내방역과 가까운데 전보다 좋아진 접근성과 요즘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이다. 내가 시킨 에그 플로렌틴 Eggs Florentine(사워보우 브레드, 스위스 치즈, 매콤하게 볶은 시금치와 갈릭 쉬림프, 포치드 에그, 홀랜다이즈 소스, 허브갈릭 포테이토) 여러 재료들이 소스와 조화롭게 어울리는데다 매콤하게 볶은 시금치 덕분인지 살짝 매운 맛이 혀에 남는다. 맛있다! 엄마는 My AmericanBreakfast. 메밀 펜케이크가 나왔다. 메밀이 들어가서인지 좀 더 고소한 느낌 :) 여기 커피는 프릳츠 원두에 기계는 라마르조꼬. 우리가 먹고 난 자리. 이후로 난 한번 더 여길 다녀왔다ㅎㅎ
소박하지만 감각적인 입구. 입구만 봐도 기대가 되었다! 까눌레 종류도 여러 개여서 고를 수 있다. 종류별로 골라서 먹어봤는데(기본적인 까눌레 외에 녹차, 모카, 등등 여러 맛이 있었음) 각각 특색있는 맛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 것도 추가되지 않은 정석 까눌레가 제일로 좋았다. 말린 과일도 팔고 있었다. 패키지가 귀여움~ 나무 서랍장이 소박하지만 세련된 실내와 참 잘 어울렸다. 인증샷ㅋㅋ
오사카 여행중 한큐백화점에서 에쉬레 버터로 만든 빵을 판다길래 찾아갔다. 가장 유명하다는 오믈렛을 먹기 위해선 시간을 잘 맞춰가야하는데 빵이 나올즈음엔 번호표를 받고 주문을 한 후 줄을 선다. 생각보다 줄이 길었고 심지어 마감시간 다다랐을 땐 품절이라 원하는 플레인 오믈렛을 먹을 수가 없었다;; 오기가 생긴 나는 다음 날 다시 방문..ㅋㅋ식당에서도 줄 서는 거 싫어하는데 여기는 또 올 수가 없으니 울며겨자먹기로 줄서고 ㅜㅠ 에쉬레 로고를 사용해 만든 굿즈도 있었고 틴케이스에 담긴 과자도 팔고 있었다. 사람들 마음 혹하게 참 잘 만드는 듯ㅎ 저건 모형이다ㅎㅎ 이름이 오믈렛이라고 하는데 에쉬레 버터로 만든 크림이 들어있는 빵이다. 플레인과 오렌지 맛이 있었다. 선물용으로 좋을~ 하얀 에쉬레 로고가 쾅 찍혀있..
하루에 5개의 몽블랑만을 만든다고해서 한번도 실물을 본적 없었는데 드디어 만났다! 그런데 이 날은 몽블랑을 먹고 싶지 않았다는;; 메종 엠오는 디저트 개발을 열심히 하는 것 같다. 엄청 자주 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참새가 방앗간 그냥 못지나가듯 집에 가는 길에 가끔 들르는데 그때마다 새로운 디저트를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지난번 엠오 포스팅에서 쿠그로프 먹어봐야지~했는데 그뒤로 3번은 더 먹은듯ㅋㅋ 중독성 있는 달콤한 맛이다. 지난 번에 먹어본 초콜렛이 박힌 마들렌. 달고 짭조롬한데 초콜렛이 참 고급진 맛을 낸다. 이 날은 디저트를 먹고 싶은 생각이 없었고 쿠키 선물을 사려고 간거였다. 포장용기를 추가로 구매해야하지만 만족스러운 포장을 해주기때문에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D
몇 달 전에 들른 을지면옥. 친구들 기다리느라 식당에 안들어가고 입구에 있는 의자에 앉았을 때 보였던 모습. 메뉴판은 소박하게 쓰였는데 가격은 소박하지 않은ㅋ 여기는 우래옥. 6월쯤이였을텐데. 토요일 오전 11시 40분쯤 갔을 때 대략 15분 정도 대기함. 지금은 사람이 더 많겠지;; 한창 주변사람들에게 좋아하는 평양냉면집이 어디냐고 물어보고 다녔는데 1위로 나온 집이 우래옥. 그 뒤로 벽제갈비, 을밀대 순이였고 을지면옥과 필동면옥은 호불호가 갈렸다. 나는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가고 싶은 곳이 달라서 어디가 1위라고 말하기는 힘들다. 그저 더운 날 좋아하는 사람들과 냉면 한 그릇이면 더할 나위없이 행복하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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