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동에 있는 중국집 '주'. 탕수육의 바삭함이 예술. 시간이 지나도 바삭함이 유지되는게 신기함ㅎㅎ 여기 팔진탕면도 진짜 맛있다. 압구정역 근처에 있는 로바다야키 '길손'. 오래된 곳이라고 한다. 나는 몇 년 전에 처음 가봤는데 가끔 생각나는 곳. 단점이라면 장소가 좁아서 자리 잡기가 힘들다. 며칠 전 토요일 저녁 7시에 갔더니 만석이어서 못먹었다. 길손에서 주로 시키는 건 주먹밥구이. 정성들여서 구운 주먹밥은 오징어젓갈에 김을 싸서 먹는다. 자리에 앉자마자 시켜도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지만 기다릴만 한 맛. 아주 꼬소하다!! 길손에서 가지구이를 시키면 꽈리고추도 함께 주심. 내사랑 가지ㅎㅎ 수원에 있는 갈비집 '가보정'. 멀기때문에 일년에 한 번 정도 해외에서 누가 오면 간다. 원래도 많은 곳인데 이..
예전엔 디스플레이를 하는 사람 즉, 윈도우 드레서가 되고 싶었다. 그 꿈을 가지고 있었을 때 뉴욕의 스트랜드에서 샀던 책. 바니스 뉴욕의 윈도우를 책임지던 Simon Doonan 사이먼 두난이 썼다. 그는 1952년 영국에서 태어났고 런던 새빌로에서 디스플레이를 시작했다. 그리고 70년대 말 미국 서부로 이민을 갔다. 전설의 다이애나 브릴랜드 밑에서 일하다가 1986년 바니스 뉴욕에 합류해 지금까지 일하고 있다. 바니스의 윈도우를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다. 누군가의 감각적인 드로잉을 보는 일은 언제나 즐겁다. 크리스에게. 크리스는 왜 이 책을 팔았을까. 솔직히 말하자면, 이 책을 제대로 읽지 않았다ㅋㅋㅋㅋ 이미지는 많이 들여다봤는데 영어라서 잘 안읽혔다ㅎ 구글에서 사이먼 두난의 모습..
아아 한국에 들어온 지 1년이 다 되어간다. 시간 정말 빠르네;; 작년 10월 초에 사진만 업로드 해놓고 포스팅은 안했던 걸 발견(왜지?) 사라져가는 기억을 되살려 적어봐야겠다ㅋㅋ 맨해튼 노호지역에 있는 레스토랑 il Buco. 예전부터 가봐야지 했다가 아마 떠나기 얼마전 다녀왔던듯. 점심을 살짝 비껴간 시간이라 자리도 있었고. 어르신들 바에서 낮술 한잔씩. 일 부코를 잊지 못하게 했던 문제의 빵;; 이제껏 먹었던 식전빵중 베스트로 꼽혔다. 소금과 향긋하고 질좋은 올리브유의 맛도 정말 좋았고...그런데 웨이터에게 달라고 한 적도 없었는데 턱 내놓더니 영수증에 빵가격 $1가 있어서 정말 황당했던 -.-^ 리필까지 해서 먹은지라 뭐라 할 수도 없었다. 생각보다 평범했던 봉골레. 특이한 파스타를 시켜볼걸 했음..
미치광이 삐에로를 세번정도 봤던 것 같은데 이 거대한 치즈는 왜 이제야 발견한걸까, 아놔ㅋㅋㅋㅋ 이런거 뜬금없지만 좋음ㅋㅋㅋㅋ 삐에로는 치즈에 뭘 바르는건지? 혹시 누텔라인가? 앙 삐에로 역의 장 폴 벨몽도는 미남은 아니지만 멋있다 *.* 옷도 잘입구 역시나 뜬금없이 나타난 춤사위. 심하게 역동적이심ㅋㅋㅋㅋ(이건 진짜 동영상으로 봐야 실감할 수 있다.) 댄서들의 의상뿐만아니라 스피커의 색까지 고려한듯. 이 볼링장신을 보면서 느낀점. '버팔로 66'을 만든 빈센트 갤로가 미치광이 삐에로를 보고 많은 영감을 받았구나!! 싶었다. 버팔로 66에서 나오는 볼링장신은 오히려 삐에로에서보다도 비중이 높고 공들여 만든 느낌이긴 하지만. 볼링장신뿐만 아니라 오프닝타이틀의 타이포 이런 것도 역시 비슷.(삐에로 말고 다른..
미국에 있는 동안 맛있게 먹었던 브런치 소개 - 뉴욕 사라베스 Sarabeth's의 연어에그베네딕트. 사라베스는 정말정말 유명해서 맨해튼에 지점도 많고 사람도 많은데 맛도 있다ㅋㅋ 에그베네딕트를 좋아해서 메뉴에 이게 있으면 시켜보는 편이다. 겪어본 바로는 노란 홀랜다이즈 소스가 맛을 좌우하는 것 같다. 식초를 너무 많이 넣어 엄청 시거나 아니면 소스를 너무 묽게 만드는 등 은근히 이상한 곳이 많았다. 그런데 여기는 딱 적당한 맛이 나서 좋았다. 벨기에 레스토랑 Petit Abeille(내가 쁘띠 아베유라고 했더니 누군가 쁘띠 따베유가 맞다며;;)에서 먹은 크로크 무슈. 맛없기도 힘든? 메뉴지만 그래도 여기껀 재료가 실했음ㅎㅎ 일행은 버거를 먹었는데 그것도 괜찮다고 했다. Amelia's Bistro.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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