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노트북과 외장하드의 용량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어 예전사진을 정리하고 있는 중인데 그러다 발견한 추억의 사진들. 아마도 2006년 아님 2007년에 찍었을 것이다. 홍대앞 까페 비하인드를 처음 알았을 땐 2004년도였는데 지금의 위치와는 다른 곳에 있었다. 지금의 자리로 옮겼을 때 당시엔 예전의 공간이 더 좋다고 생각했었지만 이젠 기억이 가물가물해 잘 기억이 나지는 않는다. 비하인드가 새로 생겼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홍대앞에서 장수하는 이유는 맛있는 커피와 음식에 있는 것 같다. 특이 이곳의 프렌치 토스트는 다른 집에서 파는 것과는 다른 뭔가가 있다. 딸기가 들어있는 생크림에 폭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는데 당장이라도 가서 사먹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따름ㅠㅜ 그리고 편안한 분위기 또한 한몫한다. 서울에..
500일의 썸머 (2010)(500) Days of Summer 7.8감독마크 웹출연조셉 고든-레빗, 조이 데이셔넬, 패트리샤 벨처, 레이첼 보스톤, 이베트 니콜 브라운정보로맨스/멜로, 코미디 | 미국 | 95 분 | 2010-01-21 러브, 비하인드 (2014)Celeste and Jesse Forever 6.9감독리 톨랜드 크리거출연라시다 존스, 앤디 샘버그, 일라이저 우드, 엠마 로버츠, 아리 그레이노어정보코미디, 드라마 | 미국 | 92 분 | 2014-08-14 스포일러 있습니당 오랜만에 극장에서 로맨틱 코미디를 보았는데 영화제목은 셀레스테 앤 제시 포에버 Celeste and Jesse Forever. 예고편을 봤을 때 프랭크 게리가 설계한 디즈니 콘서트 홀이 나오길래 L.A.를 어떻게 보여..
베를린과는 달리 프랑크푸르트에 대해선 별 기대를 하지 않고 갔었다. 2004년도에 삼일 간 머물기도 했고 여기서 꼭 뭘 봐야지 했던 건 없었다. 그런데 왜 갔냐고 하면 뉴욕-프랑크푸르트 행 비행기를 끊었기 때문이라고 밖에 할말이 없다. 생각해보면 뉴욕-베를린 구간을 타면 됐는데 이건 나도 모르게 이곳에 가게 될 운명이었던가ㅋㅋ 작년에 내가 본 프랑크푸르트는 극히 일부분이다.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근처에 숙소를 잡고 지하철조차도 타지 않은 채 그저 그 주변을 걷기만 했을 뿐이었다. 하지만 그래도 좋았다. 생각보다, 훨씬. 프랑크푸르트 시내쪽에 흐르는 마임강을 건너 다다른 동네. 강 주변에 미술관이 있었고 그 뒤론 주거지처럼 보였는데 분위기가 고급스럽고 여유로와보였다. 이 집을 찍을 때 옆에 있던 친구(그는 ..
베를린을 떠나기 전날, 나는 꼬르뷔지에하우스에 갔다. 나와 취향이 비슷한 친구가 갔다와 추천했는데 사진을 보고서 완젼 반해버렸기 때문이다. 베를린 시내에서 버스를 타고 한시간가량 달려 도착했는데 내려서도 한참을 걸어야했다. 나중에 보니 이 곳과 매우 가까운 지하철역이 있었다. 바부ㅠㅜ 위치는 올림픽 스태디움 근처. 꼬르뷔지에하우스는 건축가 르 꼬르뷔지에가 설계한 베를린의 공동주거지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해 세워진 건물. 1920년대 만들어진 건물인데 보존상태가 매우 좋다. 서울에도 기념비적인 아파트가 있었다. 그것은 현재는 볼 수 없는 마포아파트로 없어진 건물을 어떻게 알았냐하면 이만희 감독의 영화 '여자가 고백할 때'를 보다가 매우 모던한 아파트가 나와서 찾아봤기 때문이었다. 마..
작년 5월, 베를린에서 일주일간 여행을 했다. 일주일이란 시간은 내게 너무 짧았다. 구 동베를린 지역의 명물 TV타워 돌아다니면서 나는 TV타워가 좋아져버렸는데 사진에서도 그 애정이 나타나는 듯 하다. 그러면서 저길 올라갈 생각은 왜 안했는지 모르겠다;; 동베를린에서 서베를린 사람들에게 위용을 자랑하려고 저렇게 높은 타워를 지었다고 한다. 서베를린 어디서든 볼 수 있도록. 저걸 보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내가 지나쳤던 지하철역. 베를린장벽이 있던 자리. 장벽을 표시해놓은 지도를 보면서 돌아다녔다. 장벽을 따라 걸어다니다가 본 풍경. 자전거와 노란벽♡ 홀로코스트 추모비. 게임화면을 보는 듯 하다. 이곳에서 참 많은 생각을 했다... Departmentstore Quartier 206, 백화점 ..
예전에 싸이질 열심히 했을 때 영화에서 아침식사 먹는 장면을 캡쳐한 사진을 잔뜩 모아 올린 적이 있었다. 그때 친구들의 반응이 폭팔적이었다. 그게 2011년 초였던 것 같은데 이번 포스팅은 그때보다 몇 편 정도 추가된 버전이다. 소피아 코폴라의 'Somewhere' 보기만 해도 이쁜 딸이 자고 있는 아빠를 위해 아침식사를 준비중이다. 아빠는 감탄중ㅋㅋ 그녀가 준비한 것은 '에그 베네딕트'!! 이 영화는 엘 페닝을 위한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깨물어주고 싶을 정도로 귀엽게 나온다.>.
전에도 어퍼이스트 렉싱턴 캔디샵에 관한 글을 쓰면서 다이너를 좋아한다고 했었다. 몇년 전 미국 애틀랜타에 잠깐 살 때 가게된 다이너 실버 스킬렛. 프렌치 토스트와 홈메이드 휩크림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때문에 한국에 돌아오기 전에 한 번 더 들리려고 했었다. 하지만 그날따라 이 곳에서 영화촬영을 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돌아서야했던... 미국에 있을 때 애틀랜타에 한번 놀러가고 싶단 생각을 하지만 왠지 안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ㅠㅜ
- Total
- Today
- Yesterday
- 샤를로뜨 갱스부르
- 아페쎄
- 소피아 코폴라
- 베를린
- 방배동
- 뉴욕
- 장 뤽 고다르
- 페이 더너웨이
- 꽃
- 일러스트
- Floc'h
- 홍콩
- contax G1
- 파리
- 샤넬
- 스티브 맥퀸
- 비엔나여행
- A.P.C.
- 프랑크푸르트
- 콘탁스t3
- 윈도우 디스플레이
- Contax T3
- 뉴저지
- 서울
- 웨스 앤더슨
- 우디 앨런
- 샌드위치
- 먹방
- 미치광이 삐에로
- 메종 키츠네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